민주당,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결의안과 추경안 처리 등 야당 초당적 협력 당부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이형노 기자 = 여야는 일본의 경제보복조치 WTO 이사회 한일 경제전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내며 국민적 관심도를 극도로 끌어올렸다.

정부와 정치권, 기업 그리고 국민들은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대한 부당성을 강조하며 철회를 촉구하며 WTO 이사회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우리 정부에만 고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결의안과 추경안 처리 등 적극적인 협조을 목청 높여 요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또한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야야 할 때임을 야당에 호소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이 친일프레임에만 집착하고 현실적인 외교적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철없는 친일 프레임에나 집착하는 어린애 같은 정치 이제 그만 멈추고 제발 현실을 직시하길 바라며 이미 나온 해법도 모른 척 하는 문재인 정권은 극일은커녕 영원히 대한민국을 일본에 뒤처지게 만들고 말 것이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여당이 야당을 친일로 매도하는 자극적인 발언을 하며 국회 정상화 협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일본 경제보복 대응을 위한 수정 추경안 제출이 미뤄지고 있는만큼 추경안 문제는 예결위 심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유보하고 민생법안과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부터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오오시마 타다모리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일본의 경제보복조치 부당성을 담은 친서를 보냈다.

문의상 국회의장은 친서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유감과 화이트 리스트 제외 추가 조치 등 자제와 외교적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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