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하빈 최우수선수상, 유명원 코치 최우수지도자상

▲ (사진=충남체육고등학교 제공) 충남체육고등학교(교장 이완택)이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 참가하여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남=국제뉴스) 김영근 기자 =충남체육고등학교(교장 이완택)가 지난 17일부 23일까지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 참가하여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남고부 석하빈 선수가 128강과 64강을 실격승으로 진출하고, 이어진 32강과 16강에서는 마산 구암고 선수와 경기숙지고 선수를 각각 점수차승으로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8강에서는 강북고등학교 박지찬선수를 역시 32:10으로 꺾었으며, 준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청주공고의 김진호 선수를 맞아 42: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하여 풍생고등학교 조준혁선수를 맞아 28:13승으로 여유 있게 물리치며, 이번 대회에서 총176점을 획득하고 대회 최수우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2일에는 김강민 선수가 결승전에서 포항영신고등학교 이재섭 선수를 29:03 큰 점수차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소속 팀에 처음으로 대통령기를 안겼다.

이번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은 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한 충남체육고등학교 유명원 코치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충남체육고등학교는 지난 6월 열린 제49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충남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충남체고는 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대통령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한 것은 충남태권도가 지난 1984년 남대전 고등학교가 우승을 이룬 이후 두 번째로 종합우승을 달성한 것이라며, 이번 우승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충남체육고등학교의 종합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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