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구청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금사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청춘과 정든마을, 부산 금사)을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보류 사업 없이 전 사업이 승인돼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구는 지난해 8월 말 공모 선정이후 사전절차를 통해 12월 말 선도지역으로 지정받았고, 올해는 활성화계획수립 용역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행정협의회와 사업추진협의회 회의, 도시재생대학 운영과 주민 공청회, 구의회 의견 수렴을 통해 활성화계획을 수립, 국토교통부의 종합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공모 당시의 구상계획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현가능하고 타당한 실행계획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고, 사업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약 27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지는 금사동 388-4번지 일원 8만1800㎡이며 '노년의 청춘과 젊음의 청춘이 정든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복지 및 삶의 질 개선 △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 △일자리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의 3가지 목표를 가지고 3개 단위 7개 세부사업(22개 H/W 및 S/W 과세사업)을 단계별로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금사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 △노후주택 정비 △함께할 길 정비 △정든마을 프로젝트 △금사 푸드&파크 조성사업 등이 있고, 뉴딜사업을 통해 △행복주택 40호 조성 △노후주택 40호 정비 △공원 3개소 조성 △주차장 186면 조성 등 지속가능한 주거지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3월부터 금사회동동 주민센터 2층에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약 40㎡)를 운영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활성화계획에 반영할 수 있었으며, 뉴딜사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지역 주민 등은 언제든지 전화로 문의하거나 현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 이후로는 한 달간의 사업계획 고시와 열람 등을 거쳐 사업대상지 부지 매입과 세부사업별 실시설계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미영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만큼, 보상 및 세부사업별 추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고, 공단 배후 주거지역으로써, 주요 기능을 상실하고 복합적 쇠퇴가 가속화 되고 있는 해당 지역이 주거인프라 정비를 통해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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