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베트남 현지 고엽제 피해자 지원 등 민간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도민참여형 국제개발협력사업’ 9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대상 국가는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케냐 5곳이다. 각 사업을 제안한 민간단체에게 도 예산 1억~2억 원이 지원된다.

▲ 경기도청 전경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분당환경시민의 모임은 키르키스탄에 소쿨룩-쇼포코브 평생학습교육원 센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성·노인 지원 사업을 펼친다.

사단법인 지구촌나눔운동은 베트남 현지에 있는 고엽제 피해자 지원센터에 치료실을 신축하고 개보수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도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베트남 현지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직접 지원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사업이 펼쳐지고, 캄보디아에서는 장애인 자립생활 활동가 육성사업을 진행된다.

도는 내년 2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5~26일 ‘민간자유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