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7년 3월부터 인천, 서울, 경기 공동 협약체결 수도권 감염병 공동협의회 활동 시작

▲ 수도권 감염병 공동협의회 단체사진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수도권 감염병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제5회 수도권 감염병 공동협의회가 "지난 4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 서울, 경기 지역 감염병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주관으로 2019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감염병 공동협의회는 수도권 지역의 감염병 예방·관리 및 발생 사례 공유 등 광역단위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인천, 서울, 경기 공동 협약을 체결해 2017년 3월부터 구성 운영되고 있다.

공동협의회는 감염병 발생 대비 사전 협력체계 구축, 감염병 환자 및 의심환자 정보 공유로 공동대응체계 유지, 인적·물적 지원 협의 등을 목표로 3개 시도가 번갈아 가며 회의를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수도권 감염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정기회의에서 참가자들은 A형간염 발생 급증으로 격리조치 강화에 따른 격리 입원치료비 부족사태 발생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인천시는 A형간염 발생 급증으로 감염병환자 격리입원치료비 대상 및 기준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 개정을 질병관리본부에 공동 건의토록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했다.

서울시 관계자의 소방 119 감염병 의심환자 이송체계 문제점과 그동안 중앙지방정책협의회 안건제출 등 추진사항을 공유한 후 '주민이 119에 출동 요청시 출동대원은 적절한 개인보호장비 착용 후 선이송하고 방역조치를 수행함'으로 감염병 의심환자 이송체계 개선방안을 질병관리본부에 공동 건의토록 협의했다.

이번 5회 공동협의회는 감염병 공동문제를 도출해 냈으며 지역을 넘어 3개 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수도권이 공조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김혜경 보건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수도권이 공조해 감염병 관리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천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을 넘어 수도권 감염병 공동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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