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기상청은 현재, '약화된 열대저압부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일강수량 현황(20일 21시 30분 현재, 단위: mm)은 원덕(삼척) 136.0mm, 궁촌(삼척) 90.0mm, 도계(삼척) 85.0mm, 태백 75.9mm, 삼척 60.0mm, 동해 48.8mm, 강릉 17.5mm, 양양 14.0mm 등이다.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중심이 서해남부해상에서 느리게 북동진함에 따라, 이에 동반된 비구름대는 시간당 20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북동쪽에 위치한 기압능에 의해 비구름대의 전면이 소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강원영서에는 오늘(21일) 새벽(03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강수가 곳에 따라 단속적으로 내리다가 열대저압부의 중심이 내륙으로 이동하는 오늘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강원영동를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라며,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 오전(12시)까지 강원영동은 바람이 35~50km/h(9~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옥외간판이나 시설물 등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하기 바라며,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까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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