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제5차 서울시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서울에너지시민기획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에너지계획은 에너지법 제7조에 따라 지역의 에너지 수급분석을 통해 장기 비전 및 정책목표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제5차 시 지역에너지계획은 기존의 행정, 전문가 위주가 아닌 시민 참여형 계획으로 수립한다.

또 '서울에너지시민기획단'은 자치구, 연령대, 성별 등을 고려해 100명을 선정하고, 워크숍을 통해 서울의 에너지 현황과 과제, 미래 에너지 시나리오를 학습한 후 서울의 중장기 에너지 비전을 토론하며 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민워크숍은 전문가와 행정, 시민이 함께 서울의 에너지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상과 비전 설정을 위한 토론으로 구성된다.기획단이 작성한 에너지 비전은 자문회의를 거쳐 서울시 지역에너지계획에 반영한다.

서울에너지시민기획단 워크숍은 에너지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에 개최되며 '현재의 문제'(내달 24일)와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31일), '미래를 그리다'(오는 9월 7일)란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권민 녹색에너지과장은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참여의 폭을 넓히고 시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듣고자 '서울에너지시민기획단'을 모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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