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에너지) 경남에너지가 직원으로 장애인 수영선수를 채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창원시를 비롯해 김해, 거제, 통영, 밀양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경남에너지가 '따뜻한 채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인 복지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직원으로 장애인 수영선수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경남에너는 지난 4일자로 장우영(20·남) 장애인 수영선수를 경남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입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장우영씨는 경남에너지 소속 운동선수로서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훈련을 하면서 각종 수영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향토기업인 경남에너지는 장애인 운동선수를 비롯한 총 9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의무고용률 3.1%를 초과 달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운동선수의 고용은 장애인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고용부담금을 절감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도내 많은 기업과 장애인 선수들 간 상생이 이루어져 장애인 복지 향상과 함께 스포츠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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