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노재팬, 일본 불매운동 (사진: SBS 뉴스)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노노재팬' 사이트가 등장, 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최근 일본 브랜드 상품을 기록하고 이를 대체할 국산품을 제시하는 '노노재팬'이 등장했다.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이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등장 '노노재팬'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한때 사이트 접속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 같은 접속 폭주는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일본 불매운동에 지지의 뜻을 보내고 있는지를 방증하는 셈.

그러나 '노노재팬' 속 등장하는 한 일본 기업 임원은 이러한 기류에 콧웃음치며 조롱의 뜻을 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본 관련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패스트리테일리 재무책임장 오자키 다케시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열린 유니클로 본사 결산 자리서 "한국 불매운동 장기간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라며 "실적 전체에 끼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그의 예상과는 달리 유니클로의 매출이 평소보다 30% 주는 등, 불매운동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위기를 느낀 유니클로 측은 17일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노노재팬'은 누구나 일본 제품을 기록, 이를 대체할 국산품 정보를 알릴 수 있어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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