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YTN 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한 선고가 나왔다.

19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단독은 황씨의 마약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지인 등과 여러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매매·투약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했지만 매매는 단순 투약 목적이며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재판부에 총 14번의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했다. 이후 올 2~3월에도 전 연인인 가수 박유천과 함께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제보자는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황씨의 마약 투약 사실을 털어놔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버닝썬 내부 제보자는 "황하나는 클럽 MD인 A씨는 버닝썬 안에서도 필로폰을 맞았다"고 밝혔다.

다른 제보자 또한 황씨의 마약을 폭로했다. "황씨는 잘 사는 친구들이나 아니면 술집 애들과 굉장히 많이 어울렸다. 걔네들이 좋은 집을 많이 갖고 있거나 아니면 스폰서가 집을 해주거나 돈이 있고 여유가 있으니까 호텔 같은 데 빌려서 놀 수도 있고"라며 "약 먹고 서로 성관계하는 하파(하우스파티)를 한다더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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