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 자녀들의 기부로 건립... 설립자 10주기 추모식도 함께 열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대학의 건학이념과 개교 이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개관했다.

▲ 역사관 개관 테이프커팅 모습/제공=영산대

이 역사관에는 건학이념과 연혁(1전시관), 설립자의 활동상(2전시관), 현재 대학의 발전상(3전시관) 등 대학의 역사 자료를 한 곳에 모아 전시했다.

와이즈유는 19일 양산캠퍼스 천성학관에 약 80평 규모의 역사관을 건립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故 박용숙 초대 이사장의 10주기 추모식도 함께 진행된 이날 개관식 행사는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과 설립자 가족, 교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역사관 개관을 축하했다.

특히 이 역사관은 故 박용숙 설립자 자녀 7명이 뜻을 모아 건립 비용 전액을 기부해 만들어져 의미를 더했다.

▲ 고 박용숙 설립자 10주기 추모식 모습/제공=영산대

노찬용 이사장은 "오늘은 설립자님을 추모하면서 그 분의 발자취와 대학의 발전과정을 정리해서 보존하는 역사관을 개관하는 뜻깊은 날"이라면서 "설립자님의 뜻을 이어받아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갖는 건학이념(원융무애·홍익인간)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큰 인재를 배출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역사관 현판 제막식 모습

부구욱 총장은 "설립자님께 보답하는 길은 그 분들이 저 세상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대학을 만드는 길이며, 그러한 대학은 우리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대학"이라면서 "설립자님의 육영의지를 받들어 자랑스러운 대학을 만들려는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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