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 대비 항만시설 등 피해예방 위한 행정력 총 동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 비상대책본부장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로 인한 항만시설물 등 피해방지를 위해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 부산해양수산청 전경

부산해수청은 태풍북상에 앞서 관할 28개 공사현장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해상장비 등은 안전한 항내로 피항을 완료했다.

18~19일 2차례에 걸쳐 선박대비협의회를 개최해 5천t급 이상은 20일 새벽 3시까지, 5천t급 미만은 같은 날 새벽 1시까지 선박을 대피하는 것으로 결정혔다.

부산항을 오가는 5개 항로의 국제여객선 12척 중 11척은 정상운항 중에 있으며, 1척은 자체적으로 운항하지 않고 있다. 향후 기상이 악화되면 항로를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 부산항 제5부두에 피항해 있는 선박들 모습/제공=국제뉴스DB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 기상정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항만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서 제15호 태풍 '다나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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