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AFPBBNews

(싱가포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 참가를 위해 싱가포르 땅을 밟았다. 첫 상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다. 손흥민도 함께 한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싱가포르 도착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일정으로 ICC에 참가해 오는 21일 싱가포르에서 유벤투스와 맞붙는다. 이후 25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앞서 토트넘은 전날(17일)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를 포함해 최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포함됐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 영입한 탕귀 은돔벨레도 첫선을 보인다.

하지만 빈센트 얀센, 대니 로즈, 케빈 은쿠두 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이 세 선수를 사실상 전력 외로 구분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등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고, 오른쪽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손흥민과 호날두의 만남은 2년 만이다. 지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만났지만, 손흥민은 당시 후반 44분에 교체 투입됐다. 이후 4차전 홈 경기에선 투입되지 못했다.

한편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팀K리그'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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