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무원노조는 '문고리 권력 웬말이냐! 비서실장 즉각 해임하라고 적인 프랑카드를 들고 실력행사에 돌입.사진=안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

(안산=국제뉴스)이승환 기자=윤화섭 시장은 비서실장을 즉각 해임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안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시장의 가시적이 입장이 나올때까지 무기한 출근투쟁에 돌입에 들어갔다.

안공노는 성명서를 발표후 실력행사에 나서 오전8시부터 9시까지 시청본관 앞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문고리권력이 왠일이냐! 프랑카드와 '인사전횡 갑질' 등을 적은 피켓을 조합원들이 들고 침묵시위에 나서고 있다.

황유경 위원장은 필두로 조합원 6명은 지난 16일부터 동료직원들의 출근전 1시간동안 안공노의 요구에 대한가시적인 시장의 입장이 나올때까지 시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이에따라 윤화섭 시장의 비서실장에 대한 입장표명 향방에 따라 안공노의 투쟁의 강도가 조절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안공노와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명서는 '윤화섭 시장은 비서실장은 즉각 해키드임하라! 비서실장의 횡포와 갑질이 도를 넘었다'는절규어린 글로 시작된다.

비서실장은 "시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넘어 책임도 지지 않으며 시정전반과 각종인사에 개입함으로써 그 해악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입장이다.

 "전문성과 경험도 검증되지 않는'아무도 모르는'비서실장이 시장을 등에 업고 의사결정권자 인양 안하무인격으로 행사하고있다"고 문고리 권력을 비판했다.

특히 공무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은 비서실장이 "시장실에 업무보고를 위해 들어가는 부서장을 막아서고,밉보인 직원들은 감사실을 동원해 조사시키고, 눈에 난 직원들은 인사팀을 압박해 내치고 있다"는 울분찬 하소연이다.

이로인해 수많은 직원들이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일해야 하냐"며 울분을 토로하는 이 상황이 참담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하고 있다.

황유경 위원장은" 시장은 비서실장을 총애하고 있는 관계로 소통이 안되고 있어 공무원들이 당하는 갑질을 모르고 있다"며"그래서 출근투쟁을 할 수 밖에 없으며 시장을 상대하는 힘든 싸움이지만 직원과 조합원들만 바라보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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