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온라인 커뮤니티)

전자랜드 소속이었던 농구선수 정병국이 은퇴를 결정했다.

18일 그는 전자랜드와 협의 끝에 선수 생활을 끝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병국은 이날 전해진 논란의 일부분을 인정하며 팬들을 향한 사죄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경찰 측은 "지난 17일 그가 경찰에 붙잡혔다"며 "전병국이 이달 초 인천 남동구 로데오거리에서 음탕한 행동을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인천을 찾아간 정병국은 하의를 탈의한 채 음탕한 행동을 감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한 행인이 이를 신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그를 체포했다.

또한 사건 당시 정 선수의 모습을 일부 행인들이 녹화해 이를 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문제의 동영상은 모두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병국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음탕한 행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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