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노노재팬 홈페이지)

한국을 향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일본 정부에 반하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진 가운데 '노노재팬'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SNS를 통해 일본 제품의 종류와 이를 대체할 제품들이 올라온 '노노재팬' 사이트가 공개됐다.

해당 사이트는 생활, 음식, 가전 등 일본 브랜드 상품과 이를 대체할 상품의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가 없는 제품이라면 직접 빠진 상품을 추가할 수도 있다.

날이 갈수록 제품 불매 운동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라 논란이 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최근 외신부장 사와다 가쓰미가 쓴 한 편의 칼럼을 실었다.

사와다 가쓰미는 칼럼을 통해 "한일 관계가 악화됐을 때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단골 메뉴로 등장하던 것이었다"며 "이번에도 서울 일부 상점에서 일본 맥주가 철거되거나 일본 여행을 자제했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며 "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한국에서 불매 운동이 지난 25년간 4번 있었지만 성공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들은 불매 운동 자체를 즐기고 있는 걸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불매 운동으로 인해 일본 제품 판매량은 감소하고 한국 제품의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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