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8일 '서울 경복궁쌀' 재배지역인 강서구 개화동, 과해동 일대 285㏊에 헬리콥터를 이용해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서 자주 발생되는 벼 병해충(잎도열병, 이화명나방 등)을 방제해 안정적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하기위해 진행된다.

방제 당일에는 헬리콥터 이·착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서개화축구장과 강서구 과해동 576-11 옆 농수로 주변은 오전 11시까지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이번 공동방제를 위해 시, 농기센터, 강서구, 강서농협, 지역농업인대표 등이 참여한 ‘항공방제협의회’를 구성해 방제약제 및 방제일정 등 준비사항에 대해 협의 추진한다.

시는 개별 방제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노동력 부족문제 등을 해소해 방제효과를 높이고자 1978년부터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친환경 방제와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인증(무농약)을 받는 등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서울쌀’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시는 7농가 15만3060㎡의 논에 무농약농산물 인증을 받아 친환경쌀을 생산하고 있다.

송임봉 시 도시농업과장은 "시는 농업 생태계를 보호하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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