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7일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 관리위원회, 옌타이 개발구 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 투자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옌타이는 남서쪽으로는 칭다오, 동쪽으로는 웨이하이와 접하고 있어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국제공항 및 옌타이 서항과 고속열차를 갖추고 있어 편리한 교통이 장점인 지역이다.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는 이미 누적 500여개(총 투자금액 약 24억 불)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대표적인 한국 기업으로는 LG 디스플레이, 현대차 기술 연구소, 두산,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등이 있다.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는 첨단장비, 전자정보통신, 신소재, 환경산업 등 10대 주도 산업을 선정해 특화된 행정서비스 및 편의를 제공하며 기업들을 유치해오고 있다.

김태환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옌타이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중소기업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본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여러 가지 지정학적인 여건들로 인하여 경제 분야에 있어 한·중관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미 심화된 양국 간 경제의존도로 인해 필연적으로 양국이 다시 협력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설명회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대중 비즈니스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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