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성서경찰서 두류3동파출소 김한진 경사(좌)와 권태훈 순경(우)(사진=성서경찰서)

(대구=국제뉴스) 김성원 기자 =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경찰관이 심폐소생술(CPR)로 호흡이 멎은 생후 16개월 영아를 살린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 성서경찰서 두류3동 파출소에 지난 13일 저녁 11시께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 도와 달라"며 소리치는 부모의 외침이 들렸다. 

당시 파출소에 있던 김한진(38) 경사와 권태훈(32) 순경이 아이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했다. 아이는 응급처치로 다시 숨을 쉬었다. 경찰은 119를 불러 병원으로 무사히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꼭 살려야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매년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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