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약추진 상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1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 실・국장들이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업 1년간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위원장 주종혁) 주관으로 공약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추진상황 보고회는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에서 5개 분과위원회 별로 충청북도가 추진한 130개의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지난 6월말부터 서면과 대면 평가한 결과를 발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공약사업 전반에 걸쳐 토론하는 대화의 장이 됐다.

또한 평가결과 130개 사업 중 117개의 사업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공약사업이 실천계획에 따라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130개 공약사업 중 완료나 이행된 사업이 5개 사업, 정상추진 중인 사업이 122개 사업, 다소 지연(부진)되고 있는 사업이 3개 사업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약사업 평과결과를 살펴보면,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 및 충북선 철도 고속화'공약사업은 금년초에 강호축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되고, 강호축의 핵심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어, 강호축 개발의 초석을 마련한 것은 민선7기 1년 공약사업 최대의 성과라고 평가됐다.

충북은 6대 신성장 산업, 2차전지, 수소차, 드론 산업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육성에 역점을 둔 결과 민선7기 1년간 13조 2백억원의 도정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둬, 이시종 지사의 대표 공약인 '충북경제 4% 완성, 5% 도전'공약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문화관광 분야의 공약사업인 '증평, 에듀팜 특구 국민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6월 14일에 (일부)개장함에 따라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로 발돋움 했다고 평가하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관광산업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해서 도내 관광지들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평가・자문위원회의 지연・부진사업에 대한 대안제시와 지적도 있었다.

'증평, 인삼 6차산업화 지원'사업은 에듀팜 특구의 관광 분야와 연계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시하였으며, '임시정부 기념관 설립'사업은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공원인 청남대의 여건과 장점을 살리되, 독특한 기념관의 테마, 컨텐츠를 개발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도민들이 직접 수혜를 받는 생활 밀착형 공약사업의 경우 홍보와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도민들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홍보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종혁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대부분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민선7기 도정 목표인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실현을 위해서 국비 확보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 노력을 당부하며, 내실 있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했다.

아울러 이시종 지사는 "앞으로도 163만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이행하고, 향후 강호축 개발, 바이오산업 육성 등을 통해 미래 100년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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