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에어컨 바람만 쐬기보다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경마공원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슬레드힐(사계절 썰매장)/제공=한국마사회 부경본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했다. '슬레드힐'과 '빅토빌리지'는 아이들의 대표 놀이터이다.

먼저, 슬레드힐은 40도 각도로 기울어진 약 60m 언덕을 따라 썰매를 타고 내려 올 수 있는 놀이기구다. 사시사철 아이들은 썰매를 타고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슬레드힐'은 초등학생이상만 이용할 수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많이 배치한 만큼 안전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어린이 생태 체험 학습장을 테마로 개장한 '빅토빌리지'는 가족대표 나들이 장소다.

동화이야기를 관람하며 숲 놀이기구를 타는 친환경체험 주제의 숲놀이터, 6~10세 아동을 대상으로 경찰제복 착용 후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토리경찰서, 재밌게 놀다 언제든 쉴 수 있는 덕스휴게소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 렛츠런투어 버스 모습

토리경찰서는 아이들이 기마경찰대가 되어 특별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꾸준히 인기있는 코스로 자리잡았다.

경마공원에는 아이들의 놀이터 뿐만 아니라,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말을 보고, 체험하며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많다.

'렛츠런투어'는 버스를 타고 렛츠런파크 곳곳을 해설자의 설명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차량 이동 중 '빅토빌리지'를 지나 수술실을 포함한 '동물 병원'에서 진료시설 및 진료장면을 안내받고 '승용마사'에 하차한다. 승용마사에서는 각양각색의 개성을 자랑하는 관상마와 경주마들이 사는 마방을 구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 렛츠런파크 부경의 대표 관광명소인 빅토빌리지 전경

마무리 코스로 '말 수영장'과 '당산나무 전망대'에서 말 수영 장면 견학 및 경주마사 조망을 전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렛츠런투어는 1인당 2000원의 요금으로 하루에 4회 운영하며, 토요일(야간경마)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일요일(주간경마)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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