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봉급 40만원 시대, 장병 10만 여명 대상 정기 금융교육

▲ (사진제공=서금위)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육군본부 업무협약.(왼쪽부터 이계문 원장, 서욱 참모총장)

(서울=국제뉴스) 박종진기자 =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  신복위)는 16일 육군본부(참모총장 서욱 대장)와 육군 장병의 신용상담 및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육군 장병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부채고민 해소를 통해 건전한 금융문화를 조성하고, 군 복무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육군 장병 대상 신용회복 지원과 저축·사이버 도박·금융사기 피해예방·부채 및 신용관리, 서민금융지원제도 등 실용적 금융교육을 시행하고 간부 대상 신용상담·금융교육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기존까지 서금원과 신복위는 비정기적으로 군 부대에서 신용·금융교육을 시행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연 10만 여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정기 금융교육을 실시 예정이다.

부채고민이 있는 군 장병이 실시간 상담 가능한 전용 게시판을 서금원신복위 홈페이지에 각각 신설하고, 의정부춘천 등 군부대 밀집 지역에 위치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군인전용 상담창구를 지정해 군 복무자들이 적시에 부채고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군 장병의 안정된 부대생활과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계획적인 소비와 저축생활 등 금융교육의 선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일선에서 병사들과 소통하는 간부 역시 신용상담 및 금융교육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의 미래인 청년 장병들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부채고민 해소에 일조하여, 장병들이 걱정 없이 국방의 의무에 전념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청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국 대학교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CEO 금융특강'(10회, 1080명)을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청년층의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19년 상반기 기준 총 4만 2955명에게 신용교육을 실시했으며, 신용회복위원회는 총 9만 5689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신청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누구나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포털, 신용회복위원회 신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수요자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방문하여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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