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국제뉴스) 하남시의회(의장 오수봉)가 20일 지역내 대규모사업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고용과 업체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건축자재의 사용확대 협조를 요청하는 등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하남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 사업 참여와 주민 고용 증대,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건축자재의 사용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현재 하남시는 미사보금자리 주택지구 7개 공사현장을 비롯,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공사와 환경기초시설현대화 공사 등 6곳에서 대규모 공사가 시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간담회에서 오수봉 의장은 "지역주민의 고용과 관내업체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향후 2-3년간 공사가 진행되면 일정부분 주민에게 불편이 초래되고 도시미관이 저해될 것이 예상되므로 오염방지와 미관향상을 위해 사업장별로 공사장 주변 펜스에 시 상징 사진과 그림 등의 게시를 검토해 줄 것"도 협조 요청키로 했다.

 이어 자리를 옮겨 열린 오찬장에서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현장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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