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태화강역 구간…2021년 6월 완공 때까지 단선만 운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동해남부선 부산 일광~울산 태화강 신설선로 운행이 시작했다.

▲ 동해남부선 복선전절 운행 모습/제공=국제뉴스DB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지난 15일부터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건설사업 2단계 신설 구간(37.2㎞)인 기장 일광역~울산 남구 태화강역에서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복선화 사업 전체 공정률은 76%여서 2021년 6월 완공 때까지는 단선만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신설 구간은 기존 선로의 급한 곡선을 제거하고 이음매 없는 장대레일을 설치해 보다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 동해남부선 1,2단계 노선도

또 기존 철도건널목 11곳을 폐쇄하고 입체교차로를 설치해 이전까지 단절된 지역이 연결되게 해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이용률과 편의성을 높이려고 좌천 월례 남창 덕하 등 4개 역사는 기존 자리에 새로 신축했고, 태화강역은 개축했으며, 서생과 망양 선암 등 3개 역사를 새로 설치했다.

공단 석호영 영남본부장은 "신설선로 운행으로 주민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울산 복선전철 건설사업(총연장 65.7㎞) 이 모두 완료되면, 부산~울산 철도 이동시간은 종전 78분에서 35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 덕하차량기지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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