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세종시가 20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시 마을계획 공유회’를 개최하고 읍면동별 마을계획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마을계획은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실천 계획으로 시민들은 지난 4월부터 19개 읍면동에서 총 20개 마을계획단을 구성해 마을자원 조사부터 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또 시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특성에 맞춰 주민 간 네트워크 형성, 사례조사, 자원발굴, 계획수립을 진행하도록 6주에 걸쳐 지도교수와 마을활동가를 지원했다.

또한 공유회는 20개 마을계획단이 마을계획단 운영 현황 및 읍면동별 마을계획을 ‘우리가 만들어갈 세종’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는 등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춘희 시장은 "마을계획은 지역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마을민주주의’와 중요한 정책결정에 시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는 참여민주주의의 모범사례로 향후 사업시행 여부 검토, 읍면동 예산협의회 심의를 거쳐 2020년 읍면동 자치사업 예산 편성 및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을계획 발표에 이어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과정 수료식을 열고 250여 명의 수료생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마을계획단에서 추천한 우수 수강생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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