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비 지원하는 대한민국테마여행10선 <미션투어 중부내륙힐링여행>

▲ 중부내륙미션투어 포스터(사진=제천시)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사람들은 누구나 여행을 꿈꾼다.

잠시 일상을 떠나 낯선 풍경을 마주하는 일은 언제나 설렘을 동반한다.'어디가지?', '뭘하지?'.

여행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다. 마치 인생처럼.....

올 여름 이런 고민을 단번에 날려줄 여행을 소개한다. <미션투어 중부내륙힐링여행>이다.

제천이 대한민국테마여행10선에 선정된 중부내륙힐링여행 권역 테마여행지라는 사실을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대한민국테마여행10선은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국내 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제천은 영월, 단양, 충주와 함께 중부내륙힐링여행 권역에 선정되어 고품격 여행상품과 관광 인력, 관광 사업체, 여행 코스 등 관광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자연경관 위주의 점 단위 관광에서 테마를 가진 선형관광으로 내수 여행객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관광의 파이를 키워 체류시간을 증대하고 실질적인 관광수익을 창출하려는 계획이다.

중부내륙 어디까지 가봤니?

올 PM기획사업으로 선정된 <미션투어 중부내륙힐링여행>은 제천을 포함해 단양, 영월, 충주 중 2개 이상의 자치단체를 경유하는 일정을 짜고 몇가지 미션을 완수하면 여행 경비를 보존해 주는 기획이다.

20인 이상의 단체는 50만원, 3인~9인의 여행팀에겐 2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남한강 수계와 백두대간 산악자원을 오래도록 공유해온 4개 지자체를 연결하는 여행은 태고적부터 강을 따라 형성된 역사와 삶의 문화, 인문학적 이해를 돕는 워크북과 미션지가 함께 제공된다.

여행의 미션은 필수미션 5개, 선택미션 2개를 완수하는 것으로 유료관광지 1곳, 현지 식사 1끼를 포함해 SNS포스팅과 여행후기, 사진 속 명소 찾기, 익살스런 단체사진 등 재미있고 수월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한강 문화의 보물창고를 돌아보는 중부내륙힐링여행 남한강은 없다. 사실 우리가 남한강으로 불리는 강줄기의 공식 명칭은 '한강'이다. 남한강이 아니고 그냥 '한강의 본류'라는 뜻이다.

한강의 지류인 '북한강'과 대비해 일제 때부터 편의상 '남한강'으로 불린다. 길은 길로 이어진다.

백두대간의 줄기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태백산이 포근히 품에 안고 있는 곳.그 험산 준령 사이로 길을 내며 흐르는 물줄기가 '한강'이다.

모든 계곡의 도랑과 개울이 한강을 향해 흐르고 서해로 가 바다가 된다.수운이 발달했던 때에는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넘나들었다.

한양의 건축물과 경복궁 중수에 쓰이던 나무들이 뗏목을 지어 가고, 물길을 거슬러 소금배가 올라왔다.

'떼돈', '목돈'이라는 말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강을 따라 자연스럽게 포구가 형성되고, 장이 열리고, 주막이 섰다.

강변을 따라 형성된 삶의 문화는 육상교통이 발달하고 지방자치가 강화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미션투어는 여행객들이 직접 코스와 일정을 기획하고 체험을 실행하는 여행이다.

한강 상류지역의 4개 도시를 넘나들며 중부내륙권역의 풍부한 문화, 역사를 돌아보는 힐링 여행이다.

여행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단체 80팀, 3~9인 여행팀 120팀을 선정해 미션 워크북을 발송하고 미션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기간은 7월부터 10월 말까지 여행객에 한한다. 가족 단위, 동아리 단위로 직접 체험해도 좋고, 모처럼의 기회를 타지의 지인들에게 알려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일도 좋겠다.

아니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우리 지역과 주변을 돌아보는 소중한 체험여행으로 활동해도 좋을 듯하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