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 이상 증가, 2010필지 찾아

 

(해남=국제뉴스) 김영란 기자 = 해남군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군민들의 호응 속에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사망자의 토지 소유 현황이나 자신의 토지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전국의 현황을 무료 조회해 주고 있다.

지난해 2368명이 신청해서 625명이 2908필지(364만 3120㎡)의 땅을 찾았으며, 올해는 상반기동안 1428명이 신청, 458명이 2010필지(247만 3876.40㎡) 찾은 것으로 나타나 신청인이 전년대비 40%이상 증가했다.

조상 땅 찾기는 토지 소유자 또는 상속인(1959년 12월 31일 이전 사망자는 장자 및 호주 승계자, 1960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으로 신청인 본인 신분증과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제적등본 또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지고 군청 종합민원과 지적팀(061-530-5262)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읍·면사무소에서 사망신고와 동시에 조상 땅 찾기를 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2월 15일부터 전국 확대된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사망신고 시 상속을 위한 사망자의 금융거래, 토지, 자동차, 세금 등의 재산을 한번의 신청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로 문자메시지나 우편 등으로 조회 결과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법원의 파산선고와 관련해 파산신청자 및 가족의 재산유무 확인에도 이용할 수 있다"며 "신속한 민원처리로 민원인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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