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영관 소방서장이 대형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사진=시흥소방서

(시흥=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시흥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대형 병원, 판매시설, 공장 등 대형화재취약대상에 관서장 현장 안전컨설팅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길영관 신임 시흥소방서장이 취임하면서 관내 대형화재취약대상의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을 방문해 사전 화재위험요인 제거와 함께 대상별 소방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변화를 주기 위해 추진됐다.

첫 번째 방문지로 지난 12일 오후 정왕동 소재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을 방문해 현장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시화병원은 현재 지상 12층, 530병상 규모의 병원을 7월 개원 목표로 신축 중에 있어 현재 사용되는 병원 건물 안전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만큼 길영관 서장은 병원 이전 전까지 철저한 안전관리와 대처를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관서장 현장안전컨설팅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진행되어 시흥시 소재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안전 확보와 함께 대상별 안전관리 부서장 등 관계자 안전의식 상승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길영관 소방서장은 "이번 안전컨설팅의 목표는 기존 안전관리체계 시스템의 변화를 유도해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예산 등 의사결정권이 있는 부서장에게 안전관리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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