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와 공항특위 중앙정부에 ‘한목소리’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창석)와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최근 경상북도의회에서 김해신공항 재검토 방침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사진=경상북도의회

최근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대한 국무총리실 재검토 발표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김해공항 확장안 재검토 및 부산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다시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 정부의 무책임한 재검토 방침을 비판했다.

또 5개 시·도가 합의 수용한 국토교통부의 기존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상호간 지속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대구·경북의 입장을 고려치 않은 일방적인 김해신공항 재검토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기존의 합의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상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 박창석 위원장은 “대구·경북의 미래 청사진을 결정짓는 매우 중대한 사업인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앞장서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상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는 대구국제공항과 K-2 군공항 통합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한 이전 주변지역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제303회 임시회때 구성됐다.

위원장은 박창석(군위), 부위원장은 박채아(비례) 의원이 선출됐으며, 활동 기간은 오는 2020년 6월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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