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화이' (사진: 영화 '화이' 스틸컷)

영화 '화이'가 안방극장을 찾았다.

15일 슈퍼액션에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가 방영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영화 '화이'는 다섯 명의 흉악범에게 납치돼 그들을 아버지라 여기는 화이(여진구 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품 속 화이는 어린 시절부터 괴물을 보는 환각 증상을 앓았다. 

그러나 화이를 납치했던 석태(김윤석 분) 역시 과거 화이와 똑같은 증상을 겪어 "화이의 친부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심지어 석태는 화이의 친모 선자(서영화 분)를 학생 시절, 성폭행했던 전적이 있던 인물.

시간이 흘러 화이의 엄마 선자를 찾아간 석태는 "(화이가) 자꾸 뭐가 보인대. 심하면 발작도 하고. 그런 건 날 닮았나 봐"라고 언급해 보는 이들의 의심을 자아냈다.

그러나 장준환 감독은 화이의 친부가 석태가 아닌 형택(이경영 분)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장준환 감독은 앞서 KBS '영화가 좋다'를 통해 "생물학적인 아빠는 형택이 맞다. 석태는 환경적으로 복제를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 괴물로 태어난 석태가 유전자를 화이한테 그대로 복제해서 괴물로 만들어내려고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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