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율방범대 등 50여 명 참여…잠실새내역 주변 집중 순찰

(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16일 20시~22시까지 범죄예방을 위해 잠실본동을 중심으로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 = 송파구 잠실본동 자율방법대_잠실새내역 야간 순찰.

구는 최근 주택, 골목 등 주민의 일상생활 범위 안에서 강력범죄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 치안 확립을 위해 이번 합동순찰을 마련했다.

특히, 잠실본동은 평소 잠실새내역 주변으로 성범죄 및 주취자 시비 등의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곳이다. 이에 잠실새내역 먹자골목과 주택밀집지역 여성귀가길 3곳, 청소년 일탈이 잦은 공원 등을 집중 순찰한다. 잠실본동 주민센터, 잠실지구대, 자율방범대, 주민자치위원회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합동순찰 후에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범죄예방을 위한 민·관·경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동체 치안’은 경찰과 주민, 전문가가 협력하여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발적 치안활동을 뜻한다.

송파구는 합동순찰 외에도 잠실본동 자율방범대를 통해 매주 2회 이상 우범지역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자율방범대는 지역주민 20명으로 구성되어 야간 방범 순찰을 통해 청소년 음주행위 계도, 성범죄 예방, 노숙인 구호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민·관·경이 상호협력을 통해 범죄예방에 힘써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