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규범선수,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 우승(제공/KPGA)

전규범은 12일 열린 '2019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의 해운대컨트리클럽(파72. 7,246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는 기상 악화로 인해 11일 첫째 날 경기가 취소돼 12일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1번홀(파4)에서 출발한 전규범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이후 5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한 전규범은 9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1m 안쪽으로 붙여 이글을 낚는 등 전반9개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전규범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1번홀(파5)에서 또 다시 버디를 한 전규범은 14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이후 남은 3개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내며 타수를 잃지 않은 전규범은 최종합계 7언더파 6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규범은 "대회 코스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이렇게 좋은 스코어로 우승을 하게 돼 기쁘기도 하고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라며 "항상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부모님과 천안 상록 골프아카데미 원장님,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규범은 이번 우승으로 '3회 대회', '7회 대회' 우승자 신상훈(21), '9회 대회', '10회 대회' 우승자 박승(23), '8회 대회', '11회 대회' 우승자 최호영(22.골프존) 이후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에서 네 번째로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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