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1일 '광양항 3단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562억 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미래신소재, 복합첨단산업, 복합물류제조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여의도 면적(318만㎡)의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는 것.

특히 여수산업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이 부지는 석유화학 입주기업들이 미래 신산업 투자(약 7조원) 용지로 조기에 공급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지역이다.

이번 물류단지 조성은 여수산단의 용지 확보 어려움 해소뿐만 아니라, 수출입 물류 활성화를 통해 여수광양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처 간 협업 등을 통해 물류용지 조기공급 절차를 신속히 이행했으며, 앞으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4만 5천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8조 3천여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운열 항만국장은 "기존 준설토 투기장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 물류단지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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