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 벡스코서, 세계 각국서 모인 4000여 명 대학생 참가

각 나라에서 미래의 리더가 될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라나지 못한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불투명 할텐데요. 이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청소년 문제를 대학생들이 직접 해결하고자 나섰습니다.

'제7회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나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는 모토로 개최되는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4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 9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제7회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조하연 기자

대학생들은 청소년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아이디어와 실행플랜을 구상하고, 팀플레이 토론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멘토로 나선 각 국의 교육부, 청소년부 장관과 대학 총장 앞에서 발표한 뒤, 피드백을 받아 실제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냅니다.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 속에서 참가학생들은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갑니다.

 

[인터뷰 / 김동민 학생위원장]

"(멘토분들이)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현실적인 피드백을 해주십니다. 저희 프로젝트가 완성이 되고 그 프로젝트를 가지고 저희가 해외에 나가서 실제로 실행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 9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제7회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조하연 기자

[인터뷰 / Obakeng 남아프리카공화국]

"우리의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 때 멘토 분들이 마음을 쏟아서 같이 참여해주시고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단순히 사회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 교육부, 청소년부 장관과 대학총장이 참가해 실제 각국의 정책에 반영되기도 합니다.

▲ 9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제7회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조하연 기자

[인터뷰 / Paul 짐바브웨 교육부 장관]

"짐바브웨에서는 우리가 여기서 나온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는 실용적인 생애주기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프로그램이 나왔고, 몇 부분 특히 디자인같은 부분은 우리가 (정책에)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세상에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뜻 깊은 자리가 된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 오늘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은 스스로에게도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 9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제7회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조하연 기자

국제뉴스TV 조하연 입니다.

 

[취재] 조하연 [촬영편집] 전경환·김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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