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준 전 앵커 (사진: mbc)

SBS 김성준 전 앵커가 술을 먹고 젊은 여성의 속옷을 도촬(도둑 촬영)하다 끝내 수갑을 찼다.

지난 3일 오후 11시 50분께 영등포구청역 승강장에서 김성준 전 앵커가 한 여성의 치맛속을 카메라로 촬영하던 도중 시민들에 의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다.

김성준 전 앵커는 범행이 드러나자 승강장 밖으로 뛰쳐나가려다 경찰관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술에 잔뜩 취한 상태였던 김성준 전 앵커는 범행 사실을 극구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 저장된 증거 사진들이 다수 나오자 결국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김성준 전 앵커는 이튿날 SBS에 직접 사직서를 냈다.

현재 경찰은 김성준 전 앵커의 휴대전화에 복구 작업을 진행해 추가 범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한편 SBS의 간판급 앵커였던 김성준 전 앵커가 성범죄로 SBS를 떠나게 되자 시청자들은 황당한 심경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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