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여성 폭행 남편 긴급체포 (사진: YTN 뉴스)

베트남 여성이 30대 한국인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는 베트남 여성이 한국인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2분 30초 분량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퍽'소리가 날 정도로 수차례 맞고 있는 베트남 여성 A씨와 이를 울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작은 아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이가 목놓아 울고 있지만 남편 B씨는 웃통을 벗은 채 지속적으로 발과 주먹을 썼다.

B씨는 중간중간 욕설을 내뱉으며 "어디있어", "어디있냐고", "(음식) 하지말라고 했지. 치킨 온다고. 근데 왜 해?", "재워, 빨리"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A씨는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을 처음 당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영상 또한 피해자인 A씨가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여성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확산된 충격적인 영상을 접한 대중은 "나라 망신, 남자 망신 다 시킨다",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등의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베트남 국적의 아내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남편은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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