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수산물 경매제도의 전문성 확보 등을 위해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1회 산지경매사 국가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산지경매사는 수산물 산지위판장에 올라온 수산물에 대한 경매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가격을 평가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현재 전국에 513명의 산지경매사가 있다. 

해수부는 "지난 2015년 3월 제정된 '수산물 유통법'에 산지경매사 국가자격시험을 도입함에 따라 올해 첫 시험을 실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해야만 산지경매사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되며, 자격을 얻은 후 위판장에서 임명되면 산지경매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가자격시험 누리집( http://lems.seaman.or.kr  )에서 이루어지며, 개별적으로도 공지한다. 시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시험관리팀(051-620-58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산지경매사는 수산물 산지위판장의 경매제도 등을 운용하는 핵심인력인 만큼, 뛰어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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