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일본 오사카에서 '2019년 수산물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13억 원 규모의 '수산물 수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상담회는 최근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수산물 수출여건을 개선하고,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업체와 일본 수입업체 간 수출계약 체결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 수산물 수출국인 일본의 관서지역 대표도시인 오사카에서 진행됐고 상담회에서는 관서지역의 주요 수입업체 35개와 우리나라 12개 수출업체 간 1대 1 수출상담을 실시해 전복, 굴, 붕장어, 넙치, 김 등 한국산 수산식품을 홍보했다. 

그 결과, 현지에서 우리나라 89개 업체가 94건, 804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을 했으며, 이 중 4개 업체는 5건, 1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하반기 베트남, 태국에서 무역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올해 총 6회에 걸쳐 해외 현지 무역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