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32,LA 다저스)ⓒJAYNE KAMIN-ONCEA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류현진이 경기를 지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이 류현진(32,LA 다저스)의 10승 달성 후 내보낸 기사의 제목이다.

류현진의 호투에 현지 언론의 칭찬 세례가 이어지는 것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류현진이 마침내 시즌 10승, 빅리그 통산 50승을 달성한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끝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의 5-1 승리를 견인한 류현진에게는 승리가 주어졌다.

이로써 류현진은 5번째 도전만에 시즌 10승,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83에서 1.73(109이닝 21자책)으로 끌어내렸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 기록이다.

ESPN은 "류현진이 지배한 경기였다"며 "류현진의 6이닝 무실점 투구와 코디 벨린저의 시즌 30호 홈런으로 다저스는 5-1로 샌디에이고를 꺾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각종 놀라운 기록에도 주목했다. 

ESPN은 "이날 류현진이 내준 볼넷 3개는 류현진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볼넷이다. 류현진은 개막전부터 16경기 연속 1볼넷 이하 경기를 펼쳐왔다"며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1.73 다저스 구단 전반기 역대 6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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