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AFPBBNews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글로벌 성장 우려 속에서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정잭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7% 상승한 2만6966.0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77% 오른 2995.82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75% 뛴 8170.23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부동산주가 1.47%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장중 1.939%를 기록하며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존의 국채수익률도 유럽중앙은행(ECB)의 차기 총재가 완화적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5월 무역적자는 전월보다 8.4% 늘어난 555억달러(65조원)를 기록했다. 

5월 수출은 2106억달러를 기록해 전월보다 2.0% 늘었지만, 수입이 2662억달러로 3.3% 늘었다. 

무역적자 규모는 예상치 544억달러를 웃돌았다. 관세 인상으로 인한 무역수지 개선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지난 1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1.3%로 발표했다. 종전의 1.5%에서 하향조정된 것이다.

개별종목에서는 사이버 보안업체인 시만텍이 13.57% 급등했다. 브로드컴의 시만텍 인수 시도를 위한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보도에 힘입은 것이다.

테슬라도 4.61% 올랐다. 분기의 소비자에 대한 차량 전달 대수가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6.7870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bp(1bp=0.01%p) 내린 1.95%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