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로고 ⓒAFPBBNews

전세계적으로 장애를 일으켰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이 3일(현지시간) 밤 복구됐다. 

CNN에 따르면 페이스북 대변인은 "오늘 일찍 일부 사용자와 기업들은 우리의 앱에 이미지, 비디오, 기타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 문제는 그 이후로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소유한 인스타그램 역시 이날 장애가 발생했지만 복구되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트위터에 "우리는 돌아왔다! 문제가해결되어 누구나 100% 복구될 것"이라면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은 트위터와 왓츠앱도 한때 장애를 겪었다. 트위터는 "문제가 거의 100% 해결됐다. 소수의 일부 사람들에게 문제가 남아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다이렉트메시지(DM)는 적절히 작동중이다. 당신의 인내심에 감사한다"고 썼다. 

미국 IT매체 씨넷에 따르면 이날 이들 서비스들은 장애가 발생하자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를 알렸다. 

당시 페이스북 대변인은 씨넷 측에 일상적인 유지 관리 업무를 진행하던 중 "문제가 일어났다"고 설명하며, 이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이 사진과 영상을 보내거나 업로드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장애 모니터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장애로 한국 등 아시아, 유럽, 북미 등의 수천명의 사용자가 불편을 보고했다. 

페이스북은 올해 3월13일에도 24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사용자 27억명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당시 페이스북은 '서버 구성요소 변경'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도 올해 수차례 장애가 나타났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