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농기계 교통사고, 등화장치 부착으로 사전 예방

 

(무안=국제뉴스) 김영란 기자 = 무안군은 도로주행 농기계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추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은 경운기 또는 트랙터를 보유해 사용하고 있는 농가 중 고령농가,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농기계 등화장치 시험을 받은 저속차량 표시등이나, 방향지시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사업비 2100만 원을 확보해 농기계 210대의 등화장치를 전액 지원한다.

특히, 일출 전과 일몰시간 이후의 농업기계 사고는 발생건수 대비 사망자수가 높기 때문에 등화장치 부착 후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조작 및 활용 방법에 대해 사전에 지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등화장치를 지원 받은 일로읍의 한 농가는 "야간 경운기 운행 시 뒤에서 주행하는 차 때문에 항상 조바심과 사고에 대한 걱정이 앞섰지만 이제는 마음 편히 운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만족도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도로주행의 농기계가 더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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