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중심인 의령군 용덕면에 청사...전술팀과 폭발물탐지, 해체팀 구성

▲ (사진제공=경남경찰청) 경남경찰특공대가 4일 오후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 대테러 업무에 돌입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경찰특공대가 4일 오후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 대테러 업무에 돌입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 경남경찰특공대 창설식을 가졌다.

경남경찰특공대는 대테러 예방 진압활동과 요인경호, 인질사건 등을 주 임무로 군 특수부대 출신 등 정규 경찰관 32명으로 이뤄져 있다.

전술팀과 폭발물탐지, 해체팀 등으로 구성돼 있고, 경남의 중심인 의령군 용덕면에 청사를 두고 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경남경찰특공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정예 대테러 부대로서 테러로부터 청정하고 안전한 경남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제공=경남경찰청) 경남경찰특공대가 4일 오후 창설식을 갖고 있다.

그 동안 경남지역은 많은 방위산업체와 국가중요시설이 산재해 있어 대테러 전담부대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에 경남경찰특공대가 창설돼 지역 대테로 업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지금까지 부산경찰특공대가 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에 걸쳐 대테러 업무를 수행해 왔다.

업무지역이 넓다 보니 긴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 내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경남경찰특공대 창설과 관련해 지난 2018년 2월 계획안이 제출됐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협의를 거쳐, 지난 2018년 12월 국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지난 1월 국가대테러대책위원회와 2월 국무회의에서 대테러 부대로 최종 지정, 승인되면서 경남경찰특공대는 이날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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