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DREW ANGER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AFPBBNews

(뉴욕=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이 유럽연합에 대해 40억달러어치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위협한 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도 후퇴해 상승폭이 제한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6% 상승한 2만6786.6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29% 오른 2973.0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22% 뛴 8109.09를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상승했다. 부동산주가 1.82%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에너지주는 1.74% 하락했다.

미국 행정부는 같은 날 약 40억달러(약 4조 6480억원) 규모의 유럽연합(EU)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어떤 거래도 미국에 유리하게 "어느 정도 기울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무역협상에 관한 험난한 여정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제기했다.

유가는 4% 넘게 하락해 에너지주를 부진으로 이끌었다.

ADP는 2.66% 하락하며 나스닥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에 L3해리스 테크놀로지는 4.28%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0.07% 하락한 96.7740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5bp(1bp=0.01%p) 내린 1.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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