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19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한옥건축의 다양화·현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옥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옥 분야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라는 것.

매년 주제를 달리 선정해 개최한 한옥공모전은 지난 9년간 청소년·대학생·일반인 등 폭넓은 연령대와 계층으로부터 총 4309점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이번 공모전도 예년과 같이 준공, 계획 및 사진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준공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을 대상으로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계획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는데, 올해 주제는 '한옥, 도시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다'로서 응모자들은 도시마을 재생의 거점역할을 하는 한옥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사진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부문(중·고등학생)으로 나누어 출품자가 정한 주제에 맞는 한옥 관련 사진을 접수받으며 청소년 부문은 휴대폰 촬영사진도 응모할 수 있어 관심 있는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접수는 다은 달 5일부터 8일까지이며 오는 9월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고 수상 작품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과 전시회를 통해 공개한다.

이경석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한옥의 우수사례와 함께 한 차원 높은 한옥의 발전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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