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적십자회관서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개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와 부산혈액원은 오는 3일 부산적십자회관에서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각지의 위러브유 회원과 이들의 가족, 친구 등 900 여명이 참여한다.

같은 날 서울, 인천, 대구 등 국내를 넘어 페루, 브라질, 인도에서도 헌혈 하나둘 운동이 전개된다. 내달 말까지 미국, 멕시코, 스페인, 독일, 뉴질랜드, 일본, 필리핀 등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서는 헌혈버스 2대와 실내에는 헌혈침대 24개 (총 헌혈침대 30여개)를 준비해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간식 및 다양한 기념품, 검진결과 또한 제공한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김영도 부산지부장은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다른 물질로 대체할 수 없는 만큼,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헌혈은 생명 그자체이다. 가족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혈액원 지정식 원장은 "고령화와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로 헌혈가능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단체헌혈로 부산 지역 혈액 수급 상황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위러브유 : UN DGN 협력단체로, 어머니의 사랑으로 지구촌 가족들에게 행복을 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는 글로벌복지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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