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국토교통부에서 보유 중인 도로·하천 분야의 건설공사·시설물관리·보상·인허가 정보 총 26종이 7월 1일부로 공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현재 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건설사업정보시스템의 주요정보 26종을 자체 웹사이트(www.calspia.go.kr) 또는 외부 시스템에서 접근·검색할 수 있는 형태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지식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는 일부 자료를 제외한 공사대장, 준공도서, 시설물 이력, 점용허가, 설계 VE 실적, 건설사업 사후평가 등 건설공사·시설관리 주요 정보들이 이에 해당된다.

건설사업정보 시스템에 접속하면 누구나 관련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 상에서 바로 열람이 가능한 데이터 뿐만 아니라, 보고서 등 첨부파일 형태로 저장된 자료들도 별도로 파일을 열지 않고도 파일에 저장된 내용검색이 가능하며,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체 시스템을 갖고 있는 기관, 기업의 경우에는 시스템을 상호연결할 수 있도록 개방형 인터페이스(Open API)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시스템에 입력된 데이터 총 2,400만건과 보고서 등 첨부파일 14만건을 금번에 공개하고, 2021년 말까지는 610만건의 첨부파일도 단계적으로 전부 공개할 계획이다.

구헌상 기술안전정책관은 "정보 공개 수준을 데이터 레벨이 아니라 지식화 단계로 한 단계 높여야 한다"며 "최첨단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현장여건에 맞는 맞춤형 업무 안내·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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