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행복청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광역철도 2단계 사전타당성 조사 추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충북 광역 생활권 조성과 상생발전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전타당성조사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구간(신탄진~조치원)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최적 노선안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가 2020년까지 수립할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자체간 현안사항 조정을 위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또 행복청과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는 그간 논의 과정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기존 노선안의 재기획을 위한 검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적 노선 선정을 위해 행복청이 주관하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3개 지자체가 분담해 총 2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는 착수일로부터 10개월간 진행하고 행복청은 7월 초까지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내용을 나라장터 누리집이나 행복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고성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최적 노선이 마련되면 충청권 교통․물류 혁신과 상생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업 수행 과정에서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3개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최적 노선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을 활용해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를 가로지르는 철도건설 사업으로, 1단계 사업(계룡~신탄진) 구간은 2015년 착수해 2024년에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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