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8개 센터 구축, 연간 1천여 드론전사 양성

▲ 육군, 올해 7개 지역 드론교육센터 장병들.(사진제공.육군)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은 드론전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전반기에 7개의 지역 드론교육센터를 개소했고 후반기가 시작되는 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 2020년까지 18개 센터 구축.(사진제공.육군)

2017년 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 2018년 계룡대 드론교육센터를 개소한 육군은 2020년까지 군단 및 지역방위사단, 병과학교에 지역 드론교육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7개소, 내년에 9개소 등 총 18개소의 센터가 모두 구축되면 육군은 연간 1,000여 명의 드론전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된다. 

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는 지역 드론교육센터의 교관을 양성하고, 센터 운용을 총괄 지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 야전에서 적용 가능한 전투수행 기능별 드론 고등기술을 개발해 지역 드론교육센터에서 부대 임무에 특화된 교육이 가능하게 지원한다.

지역 드론교육센터는 4주간의 드론 조종 교육을 통해 경계·방호·수송·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대대급 이상 드론 조종자를 양성한다. 

시뮬레이터 등 각종 장비·시설을 완비한 각 센터는 부대별 맞춤형  드론교육을 통해 취약하고 험준한 산악·해안·도시 지역의 감시를 보강하고 병력의 안전을 보장하는 드론의 전술적 운용을 가능케 한다. 

육군의 드론교육센터는 드론봇 전투체계를 구축하는 인력 양성의 초석이다. 

유․무인 복합체계를 기반으로 전투가 이뤄질 미래 전장에서 수백‧수천 명의 병력을 대신해 전투를 벌이게 될 드론봇 전투체계는 전투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장병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여 인명중시 사상을 실현하며,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국가 신(新)성장 동력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육군, 올해 7개 지역 드론교육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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