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비무장지대 갈 것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8번째 한미정상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YTN캡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이형노 기자 = 전세계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무장지대(DMZ) 회동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8번째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DMZ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그 자체 한반도 평화에 새로운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DMZ에 함께 갈것이며 김정은 만남을 기대한다"며 회동은 북미가 중심임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이전 전례없이 더욱 굳건한 동맹을 자랑하고 있으며 우리 한미관계는 굳건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DMZ을 방문하고 그 만남을 기대하고 있고 이루어지면 굉장히 흥미로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8번째 한미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YTN캡쳐)

특히 "남북은 2년전보다 휠씬 안전해졌다는 게 중요하고 제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기업 간담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비무장지대에서 만나기를 바라며 그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도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 '한국방문 기간에 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을 기대한다'는 뜻에 이어 'DMZ은 오랫동안 준비한 것'이라며 글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DMZ 만남은 즉흥적 발언이 아님을 강조했다.

만약 DMZ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 간 3자 회동은 한반도를 비롯해 동북아 평화를 넘어 전세계에 주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국빈방문에 이어 두 번째 방한을 통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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